황희찬, 부진 속에서도 여전한 주목... 마르세유와 재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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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 중 하나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28)의 향후 행보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 시즌 기량 저하와 부상 등의 악재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프랑스 명문 구단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황희찬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황희찬 부진의 원인과 울버햄튼 내 입지 변화
기대와 다른 이번 시즌 성적
이번 시즌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득점력을 입증하지 못한 상태다.
이는 스포츠중계 팬들과 구단 내에서 그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고, 부진한 성적이 이적설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그의 부진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특히 10월 A매치 기간 중 부상으로 인해 약 한 달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후 복귀했지만, 주전 자리 확보에 실패하며 주로 교체 선수로 투입되는 상황에 머물러 있다.
울버햄튼 팀 자체가 리그 19위에 머무르며 강등권에 위치한 점도, 그의 부진을 더 부각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팀 내 경쟁과 감독의 전술 변화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황희찬은 팀의 주요 공격 자원으로 기대되었으나, 새로운 전술과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입지가 약화되었다.
구단은 지난해 그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장기적인 신뢰를 보여주었지만, 이번 시즌 초반부터 보여준 부진한 경기력은 이러한 신뢰를 흔들고 있다.
해외축구중계 팬들 사이에서도 그의 매각 필요성이 제기되는 한편, 아직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
마르세유의 관심과 황희찬 이적설
마르세유의 끊이지 않는 관심
프랑스 리그1의 전통적인 강호인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1993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려 했지만, 울버햄튼의 단호한 반대로 협상이 무산되었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여전히 그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으며, 황희찬이 팀의 공격력 보강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울버햄튼의 입장 변화 가능성
울버햄튼은 여전히 황희찬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2000만 파운드 이상의 제안이 없다면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팀 내 공격 자원의 부족과 강등권 탈출을 위한 필요성은 황희찬의 잔류 여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만약 주전 공격수들인 쿠냐와 라르센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되거나, 비야레알로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는 게드스가 떠난다면 황희찬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전한 현재 상황
이적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황희찬을 둘러싼 상황을 보다 자세히 전했다.
그는 울버햄튼이 지난여름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하며 황희찬을 핵심 선수로 간주했지만, 팀의 복잡한 상황 속에서 여전히 여러 구단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로마노의 발언은 황희찬이 여전히 유럽 축구 시장에서 매력적인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황희찬의 선택과 향후 전망
1월 이적 시장이 다가오면서 황희찬의 거취는 축구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부진을 딛고 울버햄튼에서 다시 신뢰를 얻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도전과 환경 변화를 통해 부활을 노릴 가능성도 있다.
특히 마르세유 같은 강호에서의 도전은 선수로서 또 다른 전기를 마련할 기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