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과 결별 결정? 올여름 방출 유력… '이미 매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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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 이적 가능성 ↑… 올여름 결별 수순 밟나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의 거취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PSG가 이미 그의 이적을 결정했다는 보도를 내놓으며 방출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01은 6일(한국시간) "PSG가 이강인의 이적을 추진 중이다. 그는 앞으로 몇 주만 더 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1년 반 전 마요르카에서 2200만 유로(약 344억 원)의 이적료로 PSG에 합류했지만,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한때 조커 역할을 수행했지만, 최근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며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

특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주앙 네베스, 데지레 두에 등의 합류로 출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PSG는 새로운 영입을 위해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며 "임대 혹은 완전 이적 모두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6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도 벤치만 지켰다. PSG는 경기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0-1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PSG는 이날 72%의 점유율과 27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42분, 리버풀의 하비 엘리엇에게 실점하며 패배를 맛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끝까지 투입하지 않았다.

이날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첼리아로 공격진을 꾸렸으며, 교체 카드로 곤살로 하무스와 데지레 두에를 선택했다. 중원에서도 이강인 대신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투입하며 끝내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강인이 PSG에서 자리 잡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부상하고 있다. 만약 그가 PSG의 방출 명단에 오른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이강인의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팀에서 확실한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면, 이강인에게도 긍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PSG에서의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이강인이 올여름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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